디오게네스: "나로 말하자면 디오게네스, 개다."

황제: "그대는 내가 무섭지 않은가?"
디오게네스: "당신은 뭐지? 좋은 것? 아님 나쁜 것?"

황제: "물론 좋은 것이지."
디오게네스: "누가 좋은 것을 무서워하겠소?"

황제: "무엇이든지 바라는 걸 나에게 말해 보라"

디오게네스: "햇빛을 가리지 말아주시오"

무엄한 저 자를 당장 처형해야 한다고 부하들이 나서자 

황제는 그들을 저지하며 말했다. 

황제: "짐이 만약 알렉산드로스가 아니었다면, 

디오게네스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."